제주도에 7일 정도 지내면서 2번이나 방문한 옛날 팥죽. 가게 이름 그대로 초가집에 민속마을의 옛스러움이 있지만 내부는 아기자기하게 직접 만드신듯한 그릇들과 컵들이 있어서 좋았다. 가게들은 동일한 그릇을 사용하는게 보편적인데 여기는 특별하게도 컵과 반찬 그릇이 다 다른 것 같았다. 맨 처음에 먹었던 새알팥죽은 맨 처음 볼 때는 이거 몇알 없네 배가 안찰 것 같은데 시락국밥을 더 추가해야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는데 2명이서 새알팥죽 0.5인분 이상 남겼던 것 같다. 그리고 제주도에서 일정을 더 보내면서 시락국밥이 궁금해서 다시 방문했다. 시락국밥은 5천원... 요즘 5천원짜리 국밥이 있을까 싶었다. 그리고 밑반찬이 정말 맛있다!! 먹을 때 사람들이 밑반찬 사고 싶다고 했지만 따로 판매하지 않는다고 하셔서 ..